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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마을 이야기(Japan)/나가사키(長崎)성지순례

[나가사키] 일본 속의 한류를 만나다!


 <아뮤플라자 나가사키>

<입구>

 

나가사키역의 바로 옆에 위치한 아뮤플라자. 쇼핑센터 단지이다. 나가사키를 찾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는 그들의 전략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각종 쇼핑을 할 수 있는 의류상점, 식재료상점, 서점과 음반점, 신발 등등... 각종 상점들이 모여있다. 처음엔 단층인줄 알았으나 다행히 가지고 간 여행책자가 효자노릇을 했다. 총 10층정도 된단다. 그곳들을 대충이나마 둘러볼 수 있었다. 다만 우리나라와는 달리 9시면 모두 문을 닫는지라 우린 그다지 많이 살펴볼 순 없었다. (사실 9시에 닫는다고 했지만 8시 30분이 되지 문을 닫기 시작했고, 곧 완전히 문을 닫아버렸다. 24시간 맥도날드만 제외하고..) 우리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보니 돌아갈 때의 기념품이나 선물들도 하나도 구입하지 못해 불만이 많던 터라 저녁식사를 하고 난뒤 가이드가 우리를 인도했던 곳이다. 사실 쇼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적어도 여행 중에는) 이 곳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으나 단체여행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나가사키에 대한 정보가 조금만 더 있었다하더라도 오지 않았겠지만. 
 

 


처음 들어갔을 때만 해도 이곳을 오가는 사람들이 간혹 있었으나 시간이 조금 지나니 어두컴컴... 역시 우리나라의 밤문화(?)를 따라갈 곳은 없나보다. 일본은 유럽을 많이 따른단다. 그래서 일찍 문을 닫는 경향도 가지고 있다고...

 


<100엔샵>

 

우리나라 1000원샵의 원조가 되었던 100엔샵. 말로만 듣던 100엔샵을 보았다. 후훗~ 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산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슈퍼>

 

일본의 비싼 물가. 이곳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요 조그만 야쿠르트가 1500원 정도한다. 우리나라 요쿠르트 100원 ~ 300원을 감안하면... 비싸다!!! 물론 용량이 많다하더라도... 힘들다!

 


<서적과 음반 판매점>

 

드디어 나의 관심사와 어느정도 부합하는 곳을 찾았다. 우리나라의 교보문고처럼 책과 음반, DVD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다. 서점은 그냥 한번 홱~ 둘러보고 음반점과 DVD점으로...

 


<우리나라 DVD모음>

 

말로만 듣던 한류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먼저 한국 가수들의 음반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점원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하지만 그들은 계속 DVD가 있는 곳으로 우리를 인도했다. 아무리 찾아도 korea pop은 찾을 수 없었다. 그날 밤 TV에서는 SG워너비의 광고를 볼 수 있었는데... 적어도 보아, 동방신기, 윤하 정도는 있을 줄 알았다. 약간은 실망~ 하지만 그나마 위로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드라마 DVD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궁, 풀하우스, 태왕사신기, 겨울연가, 여름향기, 환상의 커플, 여우야 뭐하니 등등... 사실 나도 보지 못한 드라마 DVD가 한켠에 장식되어 있었다. 역시 한국 드라마의 위력... 말로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음반점 안내판>

 

입구에 태왕사신기의 배용준 사진이 장식되어 있고 광고 모니터에서는 계속해서 커피 프린스 1호점이 나오고 있다. 괜히 웃음이 났다. 배용준을 좋아하는 것도, 공유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웃음이 난다. 그래서 외국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 하는가 보다. 이 곳에 있는 한 안경점에도 배용준을 모델로 쓰고 있었다. 근데... 다리가 너무 긴 배용준이었다. ㅎㅎ

  


<이벤트 인가? 축제인가?>

 

우리가 아뮤프라자를 나올 무렵 큰 북소리가 났다.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니 파란 티셔츠를 입은 한 무리가 다가오는데 어른부터 아이까지 함께 모여서 무엇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악기 연주를 하면서 행진을 하는데 새로운 풍경이었다. 가이드말로는 동호회나 일종의 모임에서 하는 행사같은 거란다. 근데 어떤 타이틀로 하는지는 모르겠다.

 

 

 

성지순례가 아닌 일본을 이렇게 맛본 후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