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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마을 이야기(Ocean)/팔라우(Palau)

팔라우 Sea passion hotel에서 만나는 팔라우 먹거리!(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5)



팔라우 Sea passion hotel은 우리가 묵은 호텔은 아니지만 호텔 다음으로 많이 드른 곳이라 꼭 친구집에 가는 것처럼 익숙한 곳이다. 총 6번의 식사 중 이곳에서 3번의 식사를 했으니 그럴법 하기도 하다.





호텔 2층에 마련된 우미(Umi)는 타이틀은 일식당이지만 한식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는 바(bar)형식의 좌석들이 있고, 뒤쪽으로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자리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배치된 모던하면서도 단순한 디자인을 가진 곳이다.


식사를 기다리며 바라본 창 밖의 모습은 팔라우의 모습을 잠시도 잊지 말라고 팔라우를 작게 옮겨놓은 것 같다. 울창한 숲과 해맑은 바다, 드높은 하늘과 구름들... 한 장의 그림처럼 이 창가에서 팔라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어 더 반가운 모습이다.

<우미의 한식메뉴판>


 

 
첫 번째 점심은 한식메뉴로 말하자면 된장찌개 정식 정도? 고추장 불고기가 주메뉴인가? ㅎㅎ
여튼 중요한 건 한식으로 이루어진 우리 밥상이다.
 

 
이래뵈도 갖출 건 다 갖추었다. 두부도 쏭쏭 썰어넣고, 파도 들어있고, 칼칼한 맛까지.
 

 

 
내심 '팔라우의 전통식은 어떤가'하는 궁금한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익숙한 한식을 만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창 밖으로 봤던 풍경이 궁금해 아래로 내려가 봤다.
 

 
Sea passion Hotel의 수영장과 비치는 사용료만 지불한다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는 자연비치는 있었지만 따로 마련된 풀이 없었기에 살짝 부러운 마음도 든다. 사실 있다해도 별로 이용하지도 못했을 텐데 말이다. 그래서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건가?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풀을 이용할바엔 비치가 나을 것 같다.
 

 

 
꽃이 지천에 널려있던 하와이와는 달리 간간히 얼굴을 보여주던 꽃들이라 샛노랗게 물든 꽃이 이리도 반가울 수가 없다. 흠 하나없이 햇살을 향해 웃고 있던 꽃 덕분에 기분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
 

 
이런 비치~~~~ ㅎㅎ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푸근해지고 넉넉해지는 풍경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비치임에도 불구하고 줄무늬, 색색깔의 열대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 팔라우의 명물, 대왕조개도 볼 수 있었다. 물론 이땐 이게 대왕조개인지도 몰랐다.
음~~ 우미의 반찬들에 조개살이 많이 나오던데 혹시 이곳에서 수급하는건 아닐까? ㅎㅎ
 

 
바다 위의 원두막? 저녁엔 이곳을 바(bar)삼아 흥겨운 음악과 함께 칵테일 한 잔 마셔도 좋을 듯 한 곳. 실제로도 그렇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햇빛 짱짱한 오후이기에 잠시 휴식 타임이 아닐까.
 
 

우미(Umi)의 대표 메뉴, 일식!




그래도 명색이 일식전문식당인데 일식은 맛봐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일정 중 하루는 저녁식사로 일식을 제공해주었다.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 테이블이 가득해 더 이상 놓을 자리가 없을 만큼 푸짐한 음식들이 나와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할지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그래도 행복했던 저녁 식사다.


갓잡아 온 듯한 싱싱한 색을 지닌 각양각색의 모듬회. 참치도 있고, 또.... 여튼 이름은 모르지만 맛났던 저녁식사. 이럴 땐 사진 찍는게 너무 괴롭다. ㅎㅎ
레몬을 올려주는 우리와는 다르게 오렌지를 올려준다.


조갯살로 만든 볶음. 볶음으로, 찌개의 재료로, 유난히도 조개로 만든 음식들이 많았던 우미.
정말이지 앞바다에서 채취한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니까~~~~ ^^


이렇게 말이다. 처음 이 껍질을 봤을 땐 '진짜 크다!'를 연발했지만 바다 속에서 대왕조개를 보고 나서는 '음~~~ 별로... 좀 작네!'라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온다. 어쩌면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쥐~



찌개에도 조갯살이 가득~ 말 그대로 오늘은 해양식 식사다.



조개관자 회? 관자를 얇게 썰어놓으니 저런 모양이 된다.
맛있게 먹는 방법? 회는 싱싱할 때 빨리 입으로 넣어버리는게 상책이다. ㅎㅎ


이것이 전문가들의 포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빨리 맛보는게 정석이것만 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의 본분을 늘 잊지 않고 어디서든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열성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원정대원들. 내게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이런 모습 조차도 신기하다. 덕분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좋기도 하고... 이 인연이 잘 이어져야 할텐데...


돌아오기 바로 전이자 팔라우에서의 마지막 식사. 처음처럼 한식이었지만 찬은 조금 달랐다.




마지막으로 반가웠던 시간들을 추억하자며 건배를 하는데 여기서도 찰칵! 찰칵! 이번엔 나도...
모두들 한바탕 웃어버렸다. 그리고 언젠가 카메라 없이 즐길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정말 달고 맛있었던 오렌지. 아무리 달아도 약간의 시큼함이 있기 마련인데 이곳의 오렌지는 단맛만 가득 지닌 맛있는 오렌지다. 평소 그리 즐기지 않음에도 자꾸 손이 가는 오렌지!


Sea passion hotel은 먹거리 말고도 팔라우 관광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념품점이 있어 여행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사실 다른 곳에선 여행을 추억할 만한 기념품들을 사기가 힘들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원하는 것들을 선택할 수 있는 이곳이 괜찮을 것 같다. 기념품 아이템은?? 곧 알려드립니다~~~ ^^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 언니 요새 열혈 포스팅하고 계신대요 ㅎㅎㅎㅎ 블로거들과 같이 다니면 늘 저모냥이에요.

  • 캬....
    비오는 날..이런 사진을 보니...또 새롭네요...

    사실 저런 모든것들이 제겐 새롭지만 말입니다... ㅎㅎ

    처음에 한자가 적혀있어서..잠시 헷갈렸어요

    • 조금씩 차가워지는 날씨에 스멀스멀 기억이 떠오르네요.
      일식당이라 한자가 적혀있는 것 같아요. 한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가워지는걸 보면 공유되는 뭔가가 있어 그런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