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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마을 이야기(Europe)/영국(United kingdom)

[영국] 런던 아파트에서 런더너처럼 지내기!

 

 

 

이번 런던여행에서는 조금 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민박이나 호텔을 벗어나 특별한 숙소를 찾았다. 대학의 기숙사도 기웃거려보고(사실 혼자여행이었다면 기숙사에 묵었을 확률 98%) 홈스테이 형식도 찾아보고... 여러가지를 고려해본 후 결과적으로 선택한 것은 아파트 대여!

 

우리처럼 집을 소유하는 것에 집착을 하지 않아서인지, 외부에서 이동해 온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유럽에서는 이런 형태(단기임대 아파트 또는 스튜디오의 형태)의 숙소를 간혹 만날 수 있다.

 

 

 ▶ 색다른 숙소를 원한다면: http://www.kimminsoo.org/746

 

 

런더너들이 생활하고 있는 주택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생활필수품(?)을 수급하는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아~주 단편이지만 그들 생활의 한 면을 본다는 생각에 즐거움도 보탤 수 있고... 처음 2박의 호텔 생활을 말끔하게 잊을 만큼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는 가능하다면 '모든 여행은 이런 방식으로~'를 추구하게 될 것 같다.

 

 

 

 

 

이곳은 부동산에서 대여하고 있는 방이었다. 그래서 부동산 사무실에서 키를 받아 아파트로 향하는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하는 기대로 두리번거리는 우리 모습이 얼마나 우스웠는지... 마치 처음으로 집을 사서 입주하는 사람마냥 런던의 아파트를 찾아가고 있었다.

우리 방은 아파트 측면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는 1층의 방.

 

 

 

 

입구를 들어서면 총 3개의 방이 복도를 따라 이어져 있었다. 우리 말고도 2팀의 일행이 이곳에 더 묵고 있었는데 한팀은 가족, 다른 한팀은 연인인 듯 보였다. 주로 식당에서 마주쳤는데 살짝살짝 눈인사를 하는데 그 묘한 느낌이란. ^^

 

 

 

 

운이 좋게도 우리 방은 복도 맨끝에 위치한 가장 큰 방이었다(확인하진 못했지만 위치상 그래 보였다. 문도 2짝이고... ㅎㅎ).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다보니 숙소에서 필수적인 물건들을 제외하고는 기본 가구만 배치되어 있었지만 제대로 물건을 채워놓는다면 생활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그런 방이었다.

 

문득 '영국에서 살게 되면 이런 아파트에서 생활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살인적인 물가로 인해 재빨리 접어버렸다. 현실에선 두세평 남짓한 좁은 방 한칸도 감사하며 지내게 될 것 같다며 우리의 상상을 마무리! ㅎㅎ

 

 

 

 

 

 

 

WIFI도 무한정 무료~ 다양한 TV채널에 넓은 방까지... 벽난로는 사용하진 않았지만 방을 포근한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넓은 사이즈의 침대, 장농, 서랍장, 소파, 무진장 많은 콘센트 등이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었다. 너무 맘에 든 나머지... 짐을 옮기러 잠깐 들어왔을 뿐인데 푹~ 눌러앉아버렸다. 그래서 우리 일정에 막대한 차질을 주었지만 몸은 엄청나게 편해졌다. 이런 여행도 가능하구나 싶었지만 첫 여행길에 오른 동생에겐 살짝 미안한 생각도...

 

이번엔 주방으로 고고씽~

 

 

 

 

주방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재료를 구입해서 해 먹을 수도 있다.

우린 한국에서 준비해간 컵라면을 먹기도 하고, 슈퍼에서 산 파스타를 데워먹기도 하고.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우리 방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으니 집과 무엇이 다르리오~

 

 

 

 

 

전자레인지, 포터, 다리미, 커피머신, 토스트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오픈에 와인잔과 찻잔, 접시와 여타 냄비들. ㅎㅎ

진짜 살아도 될 만큼 모든 것이 다 있다. 우리 호텔 2박은 왜 한거냐고 계속해서 후회했다는...

 

 

 

 

다른 팀들과 함께 사용해야해서 욕실사용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일행들의 이동패턴이 달라서 욕실에서 마주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가기 전 몇 몇 분이 우려해주셨던 세탁료나 보증금 같은 것은 전혀 없었음!!!

 

 

 

 

이 정도면 우리집 같지 않나요? ㅎㅎ

 

 

 

 

 

주변은 이렇게 주택단지들로 되어있어 우범지대 같지도 않고, 저녁에도 가로등이 훤히 밝혀줘서 다니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우리의 귀가시간은 거의 12시가 다되어서였으니까. 주차도 아파트 앞에 바로 할 수 있다(물론 유료인 경우가 많지만 잘 살펴보면 무료로 세울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빼치카가 있는걸 보면 방안에 있는 벽난로가 그냥 모양만은 아닌가 보다. 2~3층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좋았을 것 같은데 그건 다음을 기약하기로~

 

구글 스트리트 뷰로 보는 아파트 인근의 모습!

 

 

 

어느 곳을 봐도 잘 정돈된 주택단지처럼 보인다.

 

 

 

 

 

아파트와 10분 거리에 있는 빅토리아역과 빅토리아 코치역(버스).

여행 접근성에서는 ★★★★의 점수를 줄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그곳.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숙소를 원하신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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