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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마을 이야기(Ocean)

[팔라우] 호텔 PPR의 자랑, Elilai Spa(Mandara)에서 스파하세요! PPR호텔을 간 이유는 오로지 이 스파 때문이었을거라 추정된다. '미리 이야기라도 해주고 갔음 좋았을텐데...' 싶은데 그도 사연이 있었겠지 싶다. 입구에 있는 향은 꼭 무슨 의식이라도 치르는 곳인양 괜히 마음을 가라앉힌다. 하긴, 스파라는게 relax하게 몸을 풀고 마음을 푸는 곳이니 이런 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 아로마가 가득한 샵은 들어가는 순간 몽롱함에 빠지게 만든다. 별 생각없이 들어갔더라도 이런 곳에서 무사히 돌아나올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유독 향기에 약해서 그러나? ^^ 나무줄기로 만든 저 열매 상당히 맘이 갔었는데... 아쉽군. 매장에서 나와 길게 뻗은 외길을 따라가면 프라이빗한 스파시설이 나온다. 이런 시설은 아마도 신혼부부들을 겨냥한 듯 하다. 가득히 우거진 .. 더보기
[팔라우] 팔라우 최고의 리조트 PPR 여름의 시작인데도 올여름은 더위의 실종인가보다. 대한민국에서 둘째라면 아쉬울 더위를 간직한 대구가 저녁엔 긴팔이 아니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쌀쌀하다니... 서울은 폭염을 이야기하는 이 때, 대구는 이상 저온으로 2012년 여름이 실종됐다. 그래서 더 기억이 나는 팔라우! 문득 미처 올리지 못했던 팔라우의 PPR이 떠올라 기억의 앨범을 열어보았다. 정감스러운 표정으로 전통바구니를 짜고 계시던 아주머니? 할머니? 입구엔 렌트카회사들이 있어 원한다면 렌트도 가능하다. 공항에서 미처 렌트하지 못했다하더라도 걱정할 필요없겠다. 사실 PPR은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아니었다. 하지만 스노클링을 다녀오며 꼭 들렀던 곳이기도 하고, 잠깐이지만 발을 담궈보았던 눈부신 모래사장과 바닷가. 총 천연색의 강렬함이 PPR의 이.. 더보기
조약돌로 그린 안녕! 하와이 빅아일랜드! 하와이에서의 마지막 날, 빅아일랜드-오아후-인천! 긴 여정을 떠나는 날이다. 떠남이 아쉬워 늦게까지 잠을 못 이루었더니 몸이 무겁다. 이 길을 나서면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기에 섭섭함의 무게가 내 어깨에 더해졌나 보다. 힐로공항에서 렌트한 차는 코나공항으로 반납하기로 했다.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공항이 2개인 빅아일랜드는 장소에 제한없이 렌트카를 픽업하고 반납할 수 있어 여행객에게는 너무나 편리하다. 무지개가 달린 차도 이젠 안녕이구나. 오늘은 꼬불꼬불했던 좁은 길을 벗어나 미국영화에서 흔하게 봤던 넓은 길을 달린다. 곧게 이어진 길 너머로 보이는 지평선을 상상했던 나는 그제야 원하던 풍경을 만났다. 그리 길진 않지만 하와이에서도 지평선을 보며 달릴 수 있는 곳이 바로 빅아일랜드 19번 도.. 더보기
시내에서 보내는 팔라우의 마지막 밤(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11) 팔라우에서 보낸 마지막밤은 시내에서 아주 쬐금 떨어져 있는 자연풀을 보는 것이었다.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는 해를 바라보며 자연풀을 향해 가는 길은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함께여서인지 더욱 아련하고, 가슴에 남기고 싶은 그런 모습이었다. 길가에 지나가는 개 한마리마저도... 자연풀을 향해 가던 중 만난 킴스 레스토랑. 아~ 이곳은 지난번 우리가 저녁식사를 한 곳인데... 아하! 소개를 하지 않았구나. 그래서 잠시 킴스 레스토랑을 알려드립니다. ^^; 팔라우에서 몇 곳 없는 한식당 중 한 곳이 바로 이 킴스 레스토랑이다. 시내를 오가다보면 간혹 한글로 된 간판을 볼 수 있는데 그 때마다 반가워 소리치는 걸 보면 영락없는 한국인인가 보다. 어쩌다보니 팔라우 다운 식사를 한번도 못했지만 그래도 늘 먹던 음식이라 .. 더보기
오직 팔라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황 산호팩과 독없는 해파리(밀키웨이 & 젤리피쉬 레이크)(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10) 팔라우원정대 모집 공고에 떡하니 나와있던 밀키웨이(Milky Way) 사진을 보며 이 곳에 대한 상상을 해봤다. 부드러운 산호가루로 가득한 해변에서 모래 찜질을 하듯 온 몸에 산호가루를 바르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내가 그린 밀키웨이였다. 허나... 왠걸~ 밀키웨이는 손바닥(?)만한 입구를 제외하고는 온통 바위섬에 둘러싸인채 꽁꽁 숨겨진 옥빛 바다를 간직하고 있는 그런 곳이었다. ※ 밀키웨이를 체험하기 전 해야 할 일! 1. 배의 갑판에 있는 모든 물건을 의자 위로 올린다. 2. 아쿠아팩(하우징)을 입은 카메라를 제외하고 모든 카메라 및 귀중품은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치운다. 3. 최대한 몸을 드러낸다. 4. 영양 가득한 팩을 마구마구 몸에 바른다!!! ^^ 이렇게 우리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준 뒤 모든 가이.. 더보기
마법처럼 갈라지는 롱비치(Long beach) & 세계적 다이빙포인트 빅드랍오프(Big Drop Off)(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9) 팔라우의 락아일랜드는 하루만에 끝나지 않는다. 숨겨진 락아일랜드의 모습을 제대로 보기 위해 다시한번 샤크 아일랜드로 향했다. 락아일랜드는 팔라우가 극찬해 마지않는 최고의 관광지이다. 의례히 역사적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팔라우에서는 다르다. 가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팔라우'하면 바다를 떠올리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화산에 의해 생긴 바위섬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는 이 곳을 락 아일랜드라고 한다. 누군가는 송이버섯이 바다에 떠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리 들으니 예전에 먹었던 초코과자 초코송이 같아 보인다. ^^ 정글처럼 보이는 저 섬들에서는 갇혀버리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다. 이른 아침이면 걸메아우스 가까운 곳에서 바다가 마법을 부린다. 누가 주문을.. 더보기
유네스코가 지키는 바다, 팔라우 락아일랜드(Rock Islands)-써브레이크, 자이언트 크랩시티, 세메터리(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8) 샤크 아일랜드에서 최종 연습(?)과 식사를 마친 후 진짜 스노클링을 하러 바다로 나간다. 이렇게 대담한 결심 아니 대단한 준비를 하고 떠나는게 무슨 전장에 나가냐고 할 수도 있지만 몇 년을 맥주병으로 살아온 내게는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재미는 재미대로 챙겨야 하는 상황! 일단 커다란 오리발부터 인증샷! 일단 표정은 합격! 루나와 난 이렇게 바다에 들어와보는게 처음이라 처음엔 걱정 투성이었지만 왠걸... 5분도 안되서 적응 완료! 편안하게 끌어준 반지루 덕분이야. ^^ 간간히 어디선가 나타나셔서 Tip을 알려주신 럭키님도 감사합니다~ 락 아일랜드(Rock Islands) 스노클링은 일명 라는 이름으로 팔라우에서 통용된다. 자이언트 크랩시티, 씨브레이크, 세멘터리, 빅드랍오프 등등... 이 모든 .. 더보기
팔라우 호핑투어의 시작점, 샤크 아일랜드(Shark Island)-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7 기다리고 기다렸던 환상적인 팔라우 바닷속과 만나는 날! 이른 아침부터 눈이 번쩍 떠지고 기다림의 설레임이 가득했던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철저한 준비로 안전과 즐거움을 모두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호텔 한켠에 있는 샵에 들러 구명조끼, 오리발, 아쿠아슈즈, 수중 마스크 등을 챙기고 배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팔라우 본섬에서 출발하는 호핑투어 배는 대부분 네코 마린 다이버샵이 있는 팔라우 터미널 포트에서 출발한다. 이미 대기하고 있는 많은 배들 가운데서 우리를 태우고 떠날 배는 뭘까? 2층 짜리 멋진 요트도 기대해보지만 보기 좋게 빗나가고 낮고 넓은 우리의 배를 찾아 올랐다. 지금 이곳의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 그냥 이렇게 있어도 좋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저 마음 뿐... 2대의 모터가 달린 배는 생각보다.. 더보기
팔라우를 알아가는 최고의 방법, 시내투어(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6) '팔라우'하면 반사적으로 바다가 튀어나오는 터라 '언제쯤 바다에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오늘의 일정은 팔라우의 역사적 흔적과 삶의 흔적이 담겨있는 곳들로의 이동이 줄지었다. 점심식사 후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롱아일랜드'다. 롱아일랜드는 팔라우의 대표적인 해변공원이자 주말 가족들의 놀이터이며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다. 테마파크라는 말에 롯데월드, 에버랜드 정도는 아니어도 시골 어느 마을의 작은 놀이공원 정도는 되리라 상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단출하다. 우리네 동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놀이터의 모습 그대로이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첨탄 충격흡수자재로 포장되어 있는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낸다(엄밀히 말하면 '우리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가 맞지만...)... 더보기
팔라우 Sea passion hotel에서 만나는 팔라우 먹거리!(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5) 팔라우 Sea passion hotel은 우리가 묵은 호텔은 아니지만 호텔 다음으로 많이 드른 곳이라 꼭 친구집에 가는 것처럼 익숙한 곳이다. 총 6번의 식사 중 이곳에서 3번의 식사를 했으니 그럴법 하기도 하다. 호텔 2층에 마련된 우미(Umi)는 타이틀은 일식당이지만 한식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는 바(bar)형식의 좌석들이 있고, 뒤쪽으로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자리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배치된 모던하면서도 단순한 디자인을 가진 곳이다. 식사를 기다리며 바라본 창 밖의 모습은 팔라우의 모습을 잠시도 잊지 말라고 팔라우를 작게 옮겨놓은 것 같다. 울창한 숲과 해맑은 바다, 드높은 하늘과 구름들... 한 장의 그림처럼 이 창가에서 팔라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어 더 반가운 모습이다. 첫 번.. 더보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길, 팔라우 타키폭포(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4) 선잠으로 아침시간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팔라우를 파헤치는 시간,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팔라우 에코 테마파크(Palau Eco Theme Park)다. 물도 건너고, 산도 넘고 팔라우 중심지에서 자연속으로 달려가는 40여 분의 시간은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팔라우 에코 테마 파크에는 4가지 볼거리가 펼쳐져 있다. 최고의 백미는 길의 끝에 만나게 되는 타키폭포(Taki Waterfall)이지만 타키폭포까지 이어지는 길 곳곳에는 짜릿한 체험과 감동의 스토리가 숨겨져 있다. 인기 최고였던 입구의 짚라인 타는 곰돌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할 만큼이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테마파크에 대해 설명해주시던 관리자분. 친히 우리가 가는 길을 함께해 주시며 꼼꼼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한국분이 이곳에 계.. 더보기
팔라우에서의 한적한 아침산책(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3) 팔라우에서 몇 안되는 자연 비치를 가진 블루 오션뷰 호텔에서 산책은 필수 코스다. 그렇게 이른 아침이 아니어도 좋다. 그저 조용히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언제든 가능하다. 여긴, 팔라우니까... ^^ 하늘도 고요하고, 바다도 고요하고, 땅도 고요한 이곳이 진짜 천국이 아닐까. 언제나 누군가로 가득 채워져 있던 곳에 나 혼자 서 있다는 느낌. 꽤 괜찮은 느낌이다. 넓게 퍼져있는 가로수들은 모두 코코스야자들이다. 아직은 설익은 야자열매들... 그래, 기다림이 없이 만들어지는 것은 없다. 우리의 반지루양은 바다를 장악했다. 그녀는 바다에, 나는 땅 위에. 이런 곳에 와서도 마음보다는 머리가 앞선다. 으이그~ 발목까지 살짝 물에 담궜는데 이렇게 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 뜨거운 태양 때문인지 팔라우에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