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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세계여행
샤크 아일랜드에서 최종 연습(?)과 식사를 마친 후 진짜 스노클링을 하러 바다로 나간다. 이렇게 대담한 결심 아니 대단한 준비를 하고 떠나는게 무슨 전장에 나가냐고 할 수도 있지만 몇 년을 맥주병으로 살아온 내게는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재미는 재미대로 챙겨야 하는 상황! 일단 커다란 오리발부터 인증샷! <럭키님이 보내준 사진: http://blog.naver.com/bwg..
기다리고 기다렸던 환상적인 팔라우 바닷속과 만나는 날! 이른 아침부터 눈이 번쩍 떠지고 기다림의 설레임이 가득했던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철저한 준비로 안전과 즐거움을 모두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호텔 한켠에 있는 샵에 들러 구명조끼, 오리발, 아쿠아슈즈, 수중 마스크 등을 챙기고 배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팔라우 본섬에서 출발하는 호핑투어 배는 대부분 네코 마린 다이버샵이 있는 팔라우 터미널 포트에서 출발한다.&..
'팔라우'하면 반사적으로 바다가 튀어나오는 터라 '언제쯤 바다에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오늘의 일정은 팔라우의 역사적 흔적과 삶의 흔적이 담겨있는 곳들로의 이동이 줄지었다. 점심식사 후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롱아일랜드'다. 롱아일랜드는 팔라우의 대표적인 해변공원이자 주말 가족들의 놀이터이며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다. 테마파크라는 말에 롯데월드, 에버랜드 정도는 아니어도 시골 어느 마을의 작은 놀이공원 정도는 되리라 상상했는데 예상보다..
팔라우 Sea passion hotel은 우리가 묵은 호텔은 아니지만 호텔 다음으로 많이 드른 곳이라 꼭 친구집에 가는 것처럼 익숙한 곳이다. 총 6번의 식사 중 이곳에서 3번의 식사를 했으니 그럴법 하기도 하다. 호텔 2층에 마련된 우미(Umi)는 타이틀은 일식당이지만 한식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는 바(bar)형식의 좌석들이 있고, 뒤쪽으로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자리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
선잠으로 아침시간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팔라우를 파헤치는 시간,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팔라우 에코 테마파크(Palau Eco Theme Park)다. 물도 건너고, 산도 넘고 팔라우 중심지에서 자연속으로 달려가는 40여 분의 시간은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팔라우 에코 테마 파크에는 4가지 볼거리가 펼쳐져 있다. 최고의 백미는 길의 끝에 만나게 되는 타키폭포(Taki Waterfall)이지만 타키폭포까지 이어지는 길 곳곳에는 짜릿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