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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창경궁, 왕실의 사사로운 이야기 오랜만에 한양을 찾았다. 한양도 오랜만이지만 우리 궁궐을 찾은 것도 참으로 오랜만인 듯 하다. 서울을 그리 오가면서도 궁궐 한번 제대로 못봤다는 어머니의 푸념(?)때문에 고갱을 버리고 이곳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궁궐을 몇 곳 돌아보니 입구부터 이어지는 건물들의 형태가 어렴풋이 그려진다. 궁의 정문을 들어서면 내(川)가 흐르고 그 위에 걸쳐진 돌다리, 그리고 일직선으로 이어진 정전... 정궁이 아니라지만 궁궐이 갖추고 있는 형식은 그대로이다. ▲ 홍화문(창경궁 정문)과 옥천교 사실 궁을 제대로 둘러보는 것이 처음이라시던 어머니를 생각한다면 경복궁이나 창덕궁으로 향해야겠지만 고갱전을 포기한 만큼 새로운 궁을 봐야겠다는 생각만은 놓을 수 없었다. 다행히 창경궁을 둘러보고 여유가 생긴다면 창덕궁으로 향할 .. 더보기
장군처럼 우뚝 선 외돌개 아침 풍경 숙소가 외돌개 가까이에 있어 본의 아니게 들렀던 곳. 너무나 멋진 드라이브 코스를 선사했던 이 길에서 1분을 채 달려가지 못했다. 움직이다 멈추고, 움직이다 멈추고... 해안을 따라 이어진 이 길의 끝에선 외돌개를 만날 수 있다. 올래 6코스와 7코스가 마주하는 곳에 우뚝 선 바위가 하나 있다. 화산폭발 때 용암이 분출되면서 만들어진 바위인데 꼭 누군가 바다 위에 얹어놓은 것만 같다. 고려 최영장군이 이 바위를 장군으로 치장시켜 몽골군을 수몰시켜 '장군석'이라고도 한단다. 그래서인가? 투박한 바위의 모양은 장군으로의 기개를 담고 있는 것만 같다. 돌아나오는 길에 만난 한 무리의 관광객. 대장금이 촬영된 곳이라 그런지 중국 관광객들이 가득하다. 이곳에서 얼마나 열심히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는지... 역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