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몽골

사진으로 다시 떠나는 추억여행(Best 7)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고 사진 폴더들을 정리하면서 우연히 꺼내본 지난 여행의 흔적들... 아날로그 카메라일 때에는 현상해서 앨범으로 가지고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디지털카메라가 익숙해지고 컴퓨터에서 열어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보고싶을 때 바로 꺼내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들 때가 있었는데 오늘처럼 이런 날엔 디지털 사진들이 추억의 시간을 가지게 도와주네요. ▶ Best 1. 몽골 울란바토르 근교의 초원 몽골에서의 15일.. 여행으로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봉사활동으로는 턱없이 짧은 시간을 보낸 몽골에서의 시간이 우물 안 개구리였던 절 세상 밖으로 끌어내어 주었어요. 드 넓은 자연 속에서의 노동은 힘들다는 것 보다는 생각을 더 맑게 해준 것 같아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어요. 야생화의 천국이었던 몽골의 초.. 더보기
몽골 사회복지의 산실-가나안복지센터 어제 참 반가운 만남이 있었습니다. 1년에 한번 정도 겨우 만날 수 있는 분이기에 그 반가움은 이루말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더욱 기뻤던 것들은 좋은 소식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약 15년 전부터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몽골인들과 함께 생활을 하신 분이 계십니다. 맨처음 차 한대만을 가지고 새우잠을 자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셨고, 나름대로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오셨습니다. - 물이 부족한 몽골에 우물 파주기 - 돈도 없지만 병원시설이 없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병원 만들기 - 갈곳 없고, 교육은 꿈도 꾸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학교라는 공간 선물하기 - 노인들에게 먹을 것 제공하기 그렇게 노력한 덕분에 현재 가나안복지센터는 울란바토르 근교 바양허쇼에서 복지.. 더보기
[울란바토르] 아직도 그리운 몽골 몽골의 정식명칭 몽골리아(Mongolia) 몽골, 몽고 등으로 보이는 그 곳의 정식명칭은 몽골리아였다. 우리나라가 한국으로 부르긴 하지만 정식명칭이 대한민국이듯이... '몽고반점'이라는 말 때문에 조금 더 쉽게 귀에 쏙~ 박히는 몽고라는 말은 예전에 중국에서 몽골사람들을 경멸하는 말로 썼다고 그 곳에 계시는 신부님이 말해주셨다. 아마도 우리가 일본을 보는 시각과 몽골사람들이 중국을 보는 시각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 고산지대라 가기 전 약간 걱정도 했었는데 실상 가서보니 그것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다.(혹 고산병이 걱정되는 사람은 물을 많이 마시면 된다. 하지만 히말라야도 가는데, 이쯤이야...) 워낙에 건강한 탓인지, 아니면 워낙에 둔한 탓인지 몰겠지만... 한 가지 어려운 것이 있었다면 너무.. 더보기
[울란바토르] 몽골 역사박물관 박물관 입구 모습 전시 물품들과 기념품 샵 [역사박물관] 기원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의 몽골 및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나타낸 박물관이다. 우리가 사회시간에 죽도록 외우던 인류 시초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시작해 금 현재까지의 모습들을 사진과 인형 등으로 꾸미고 있었다. 특히 조각들은 우리나라 박물관에서 보던 기와(棟瓦) 같은 것들과 많이 비슷했다. 민속의상과 모자가 참 인상적이었으며 특히 1991년 노태우 대통령이 선물한 거북선(금으로 만든 모형 거북선)이 너무 반가웠다. 우리나라 유물이 모형으로라도 다른나라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것은 자국민으로 하여금 몹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도록 한다. 그러나 몽골인들의 이동을 나타낸 지도에 동해를 Japen Sea라고 표기된 것을 보고는 마음이 조금 불편해졌다. .. 더보기
[울란바토르] 돈보스코 청소년센터의 리틀 나담축제 돈보스코 청소년센터의 '나담축제' 나담축제는 몽골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보통 7월경에 하게 된다. 국가축제는 아니고, 돈보스코 학교에서 실시하는 나담축제이다. 나담축제를 마치는 시점에 몽골로 가게되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돈보스코 청소년센터에서 나담축제의 맛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돈보스코 청소년센터는 한국의 살레시오수도회에서 설립한 청소년센터이다. 길거리의 아이들(부모가 없고, 집이 없는 아이들을 몽골에서는 그리 부른단다)을 모아 교육을 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몽골에선 이혼율이 아주 높다보니 길거리 아이들이 많다. 특히 요즘 들어 개방화가 빨라지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단다. 하지만 여기에서 만난 아이들은 너무나 밝고 즐거워보였다. 특히 한국에서 설립한 곳이라 한국어 교육도 실시하고 .. 더보기
[울란바토르] 몽골 주교좌 성당 몽골 주교좌 성당인 베드로 바오로 성당 공사는 대충 끝나보였고 주변 정리를 하는 듯이 보였다. 울란바토르에는 우리나라 선교사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몇 분 계신다. 신부님들은 대전교구 출신의 신부님들이시고, 수녀님들은 샬트르 수녀원에 계신 분들이시다. 수녀님들은 다른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만난 분은 샬트르 소속이었다. 십자가 주위로 베드로와 바오로 성인의 성화가 있다. 우리와 조금 다른 십자가 성당 천정 제대모습 십자가의 길 몽골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의 십자가의 길이 나무에 조각되어 있다. 참 인상적이다. 더보기
[울란바토르] 몽골에서 유명한 한국식당 - 서울식당 식당 근처에서 본 사람들... 독수리를 들고 있는데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다. 관광지마다 독수리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몽골전통공연을 보고나서 저녁식사를 하러 드른 서울식당. 몽골에서는 꽤나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더운 날씨에 냉면을 좋아하는 나는 냉면을 시켰는데 Oh, No~!!!!! 완전 bad choice~~ 한국에서도 냉면은 잘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크듯 그런 차이인 것 같다. 그나마 설렁탕과 갈비탕은 괜찮았다고 한다. 더보기
[울란바토르] 몽골 전통공연에 젖어들다. 전통공연 극장 입구 보름 중 3일 정도 몽골에서 관광을 할 수 있었다. 테를지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몽골전통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마두금을 비롯한 전통악기의 음색들이 새로우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게 너무 좋았는데 기념으로 음반을 구입하려고하니 생각보다 좀 비싼 것 같고, 어떤게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어 음반은 포기했다. 공연시작 전 공연장의 모습 ↑ 이게 마두금이다. 말의 머리모양을 하고 있다. 볼만한 공연이었긴 한데 아이들이 서커스와 같이 할때는 안쓰러움이 더 컸다. 한창 커야하는 나이인데... 한 사람의 목소리로 두 음을 동시에 내는 몽골의 전통음악기법은 정말 놀랍다. 더보기
[울란바토르] 젊은이의 공간 - 수흐바트르 광장 몽골혁명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수흐바트르를 기념해 만든 광장이다. 1921년 중국에서 독립해 울란바토르에 몽골인민정부를 세운 총사령관 수흐바트르를 기념한 광장이다. 고작 30년밖에 살지 않았다고 하는데 몽골 민족을 이끄는 사람이 되었다니... 이 광장은 울란바타르 시내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가까이에 오페라하우스와 역사박물관, 몽골정부청사 등이 있었다. 옆에는 몽골건국 800주년 기념관도 짓고 있었다. 입구에는 징기스칸의 동상을 어마어마하게 만들고... 그냥 보기엔 젊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산책도 하고 데이트도 하는 그런 장소처럼 보였는데... '저 젊은이들이 이 광장의 의미를 알면서 즐기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너무 많기에... 우리나라 아이들이 .. 더보기
[울란바토르] 자이산 승전 기념탑 울란바토르 시내 어디서나 보이는 탑이라더니 정말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해있었다. (저렇게 높은 곳에 있으니 안보일리가 없지...) 자이산 승전 기념탑은 2차대전 때 러시아와 함께 전쟁에 승리한 기념으로 만든 곳이란다. 정상에는 거대한 조각상과 둥근모양의 벽화로 이루어져 있었다. 벽화에는 공산당원들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승리를 자축(?)하는 듯한 느낌의 그림이 빙~둘러가며 있었다. 사실 엄청난 계단을 힘들게 올라간 것 치고는 조금은 허무한 마음이 드는 곳이었다. 벽화나 조각상보다는 그 곳에서 내려다보는 아래의 경치가 오히려 더 좋았다. 정상에는 우리나라 관광지처럼 음료수를 파는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몽골 아이들이 관광객들을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관광객들도 서로 몽골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려 부산.. 더보기
[울란바토르] 몽골에서 유목민으로 살기 현대 사람들에게 유목민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를 던져주고 있을까? 실상 과거 만연했던 유목민의 개념은 이미 사라졌지만 현대에는 또다른 형태의 유목민이 생겨나고 있다. 디지털 유목민, 글로벌 유목민... 늘 틀에 박힌 생활을 하다보니 편안한 내생활 보다는 유목민의 생활이 부러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내게 동경의 대상인 유목생활이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말 그대로 삶의 전쟁터가 된다. 힘겹고, 치열한 전쟁터. 그래도 잠시나마 유목민의 흉내를 한번 내어보고 싶다. 첫번째 유목민 흉내내기 - 말타기 일단 진정한 유목민이 되기 위해서는 말을 타야한다. '몽골에서 말을 타보지 않고서는 몽골에 왔다고 말을 하지 말아'라는 말(?)처럼 적어도 한번 정도는 말을 타줘야 한다. ^^ 초원에서는 누가 주인인지도 모.. 더보기
[울란바토르] 해질녘의 모습을 담다.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은 저녁 풍경 몽골 노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보통 9시쯤되면 해가 지기 시작한다. 노을의 절정은 9시에서 10시 사이가 최고다. 우리는 늘 9시부터 미사가 있어 미사가 시작할 때쯤 해가 지기 시작해 미사가 끝나고 나면 노을이 다지고 없다. 그래서 완전히 그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이 없다. 화려한 야경은 없지만 충분히 아름답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