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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현양

[우곡성지] 온 몸으로 교리를 실천한 삶을 살아간 농은 홍유한 선생의 흔적 지난 가을, 예천-봉화-영주 여행 중 예천에서 봉화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우곡성지다. 자동차 전용차로로 열심히 달리던 중 표지판 하나를 보고 길을 돌아 이곳을 찾아왔다. 일반적인 성지순례야 계획하고 작정해서 떠나는게 태반이겠지만 그러기를 기다리기엔 너무 기약없는 기대림이 될 것 같아 살짝 들렀다가 가자고 마음을 모았다. 초행길인 탓도 있었지만 외곽에 있었던 터라 표지판을 따라가면서도 '여기가 맞나?'하는 의구심이 계속해서 솟구친다. 최근들어 자주 들었던 성지라 쉽게 찾아가는 곳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외딴 곳이다. 하지만 여름에 찾는다면 너무나 좋았을 곳이다. 입구 피정의 집을 지나(이때 피정을 하고 있었던 팀이 있었던 것 같다) 성당을 찾았다. 이미 해가 내려 앉기 시작한 시각이라 인적은 끊긴 것 같고,.. 더보기
[해미성지] 산목숨 그대로 당신께 갑니다. 지난 설연휴 멀리 서해안까지 갔다가 찾게 된 해미성지다. 대구에서 서해안까지 가게되는 무척이나 드문 일이기 때문에 한번 갔을 때 그 지역의 보고 싶은 곳들은 둘러보고 와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다. 지금부터 20여년 전 엄마께서 성지순례를 다녀오시면서 사오신 색색의 묵주알이 내가 가진 해미성지에 대한 모든 것이었다. 다녀오셔서 엄마의 이야기만 듣고, '한번은 가봐야지'했는데 벌써 20년이 가까이 지났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사실 이날은 하루 종일 리솜 스파캐슬에서 보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미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일정을 대폭 수정! 다음날 가기로 했던 성지를 미리 찾게 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어 문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