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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모로코에선 뭘 먹지? 모로코에선 뭘 먹지? 우리의 생각을 알아차렸을까. 이마드는 셰프샤우엔에서 먹을만한 곳들이라며 몇 군데를 추천해줬다. 탕헤르에서 셰프샤우엔까지 오면서 많이 힘들어 편히 먹고 싶다면 이탈리안 음식점을. 그래도 모로코인데... 모로코 전통 음식을 먹고 싶다면 모로칸 음식점을. 그리고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는 곳까지... 원하는 대로 가라며 지도에 표시해서 알려주었다. 그렇게까지 하고도 불안했는지 우리를 따라 나와 길까지 안내해준 친절한 이마드~ 덕분에 모로코를 조금 더 알아간다. 이슬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이슬람에서는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 그럼 정말 모로코에선 뭘 먹을까? 뚝배기 육개장? No, 타진(Tajine) : 밥 수르 레스토랑(Restaurant Beldi Bab Ssour) 지리적.. 더보기
내 마음을 사로잡은 셰프샤우엔 숙소, 까사 사빌라(Casa Sabila) 어릴 적 즐겨 불렀던 노래 가운데 이런 가사가 있었다. "파란 나라를 보았니?"로 시작해 꿈과 사랑이 가득하고, 천사들이 살고, 울타리가 없는 그런 나라... 내가 그 맘때 이곳 셰프샤우엔을 알았다면 '저요~'라고 하지 않았을까. 셰프샤우엔의 푸른빛을 그대로 담은 하룻밤 우리 집, 까사 사빌라(Casa Sabila)는 여러모로 내 맘에 꼭 드는 숙소였다. 마을 어귀에서 한참을 걸어오며 '내가 숙소를 잘못 잡은 건가?' 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쯤 까사 사빌라에 도착했다.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최고의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은 안타깝지만 언제나 평면이다. 셰프샤우엔에서 숙소를 찾을 때 중요한 조건으로 1순위는 메디나에 가까운 곳, 다음으로 산과 가까운 곳으로 전망이 좋은 곳이었다. 그러다 .. 더보기
나의 첫 아프리카, 모로코 여행의 시작 오랜만에 찾은 인천공항, 2터미널은 처음이다. 새로 만든 터미널인 만큼 혁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요즘, 한 나라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곳인만큼 그 속도는 인천공항에서 제일 빠르게 반영될테지. 역시.. 공항은 언제와도 재미난 것 투성이다. 한국에서 모로코로 가는 직항이 없어 유럽 어딘가에서 환승하는게 일반적인 방법이다. 그래서 모로코에서 가장 가까운 스페인으로 가서 모로코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올해(2019년)부터 이전에 쌓았던 마일리지가 소멸되는지라 이것저것 모아 동생과 함께 마드리드로 향했다. 인천-마드리드 노선 대한항공은 보잉 787기종이 운항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탄 항공기종 중 가장 최신형으로 보였다. 일단 창이 상당히 커졌고, 블라인드도 버튼형으로 투명도가 조절되는데 .. 더보기
하바나 거리 곳곳에서 피어 오르는 예술의 향기(전통공예시장 & 하멜거리) Artesanos, fondo cubano 똑같은 길을 며칠 동안 다녔는데 이 자리에 이런 시장이 있는 줄 몰랐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을 파는 곳이란 생각에 눈요기나 할 요량으로 슬쩍 들어갔다. 입구에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념품들이 많았지만 안으로 들어 갈수록 진귀하고 특성 있는 물건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짠 테이블보부터 천 번을 넘게 두드렸을 금속공예와 목공예, 가죽공예, 그리고 유리공예까지. 한참을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찾았다. '거래는 흥정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깍아보려 했다가 큰 실수였음을 금세 알아챘다. 그들의 피땀이 담긴 작품으로 흥정을 하려 했다니... 속죄하는 맘으로 기쁘게 그의 작품을 집으로 데려왔다. ▶ .. 더보기
아프리카의 햇살은 아직도 슬프다 아프리카의 햇살은 아직도 슬프다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이재현 (성바오로, 2005년) 상세보기 아프리카, 수단, 톤즈 그리고 이태석 신부님. 과거 일제 식민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다시 살아날 수 없을 것 같은 대한민국이 아주 빠르게 재건에 성공했으며 이제는 다른 나라들을 도와줄 수 있는 힘까지 생겼다. 작년에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을 하면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흔치 않는 전환을 통해 그 위상을 더 높이기도 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보통 사람들에 의한 해외원조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몽골, 네팔, 캄보디아 등의 아시아를 넘어 케냐, 가나, 모잠비크, 우간다 등 머나먼 아프리카까지 그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수단이라는 곳에 우리나라 사람, 이태석.. 더보기